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5일 미국과 유로존 13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소 낮춰 발표했다.

OECD는 올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으로 전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성장률 전망을 기존 2.1%에서 1.9%로,유로존은 2.7%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미국 외에 프랑스 독일 등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G7(선진 7개국) 국가의 성장률 전망도 2.3%에서 2.2%로 소폭 내렸다.

프랑스의 성장률 전망은 2.2%에서 1.8%로,독일은 2.9%에서 2.6%로,이탈리아는 2.0%에서 1.8%로 낮게 조정됐다.

일본은 2.4%로 당초 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으며,영국과 캐나다는 각각 3.1%와 2.7%로 상향 조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