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탤런트 원태희가 신인 가수 '더 웨이' (The way)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태희는 '더 웨이'의 타이틀 곡 '사랑…아프다'에서 악랄한 일본군 간부로 분해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는 연인을 죽음으로 갈라 놓는 역할로 열연했다.

'사랑…아프다' 뮤직비디오는 일본군 간부(원태희 분)와 클럽 댄서(허이재 분), 그리고 그녀의 연인(박해진 분)의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무력으로 사랑을 쟁취하려는 원태희의 욕망이 끝내 파국으로 치닫고 마는 내용.

'더 웨이'의 타이틀 곡 '사랑…아프다' 뮤직비디오는 일락의 '그래도 사랑합니다', 이승철의 '소리쳐', 장혜진의 '불꽃', '마주치지 말자', 박정아의 'Yeah', 버블시스터즈의 '사랑먼지'를 만들었던 손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원태희의 악역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수 장혜진과 일락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 꽃미남 배우들과는 차별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었다.

손정환 감독은 "원태희는 그 동안 내가 연출했던 뮤직 비디오에서 대부분의 역할을 악역으로 소화해왔다"며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원태희는 카리스마와 야비함이 공존하는 연기로 극 전개에 전환점이 될 중요한 역할을 맡아 주었다"고 전했다.

탤런트 원태희는 드라마 '닥터깽',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더 웨이의 '사랑…아프다' 뮤직비디오는 현재 온라인 음악 사이트 및 공중파와 케이블을 통해 방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