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일 호성케멕스에 대해서 안정된 현금흐름을 토대로 기초소재 기업으로의 변신 지속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50원을 유지했다.

김평진 연구원은 "호성케멕스는 2007년 상반기 실적이 양호했으며, 하반기에도 정밀소재 기술을 응용한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성케멕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681억원, 영업이익은 4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7%와 27.5% 증가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부분과 신규 TPU소재의 매출증대로 양호한 실적흐름을 예상했다.

호성케멕스는 최근 보유하고 있는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기술을 응용해 자동차의 실내 내장재용 기초소재인 PSM을 현대모비스와 공동개발했다.

지난해 ‘오피러스’에 이어 현대차의 LUV인 ‘베라크루즈’에 본격 장착했고 향후 현대차의 신모델 ‘BH’를 비롯해 기존모델인 NF, TG 등에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대·기아차는 향후 2000cc 급 이상 모델에 모두 PSM을 태울 계획이어서 호성케멕스의 높은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