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제품의 경쟁력과 수익성 개선이 강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에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던 LED 및 카메라모듈의 매출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다"며 "원가개선 노력으로 하반기에는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상반기에 삼성전기의 수익성을 견인했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및 BGA의 매출 증가와 고수익성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회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메라모듈이 고수익성 제품은 아니지만, 내부시장에 대한 물량증가와 공장이전에 따른 원가개선의 효과로 3분기에 흑자로 전환되면서 전체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