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퍼스트, 자회사 가치는 높지만 미래는 두고봐야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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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디지털퍼스트에 대해 자회사인 엠트론의 가치가 주목되지만 보유 지분이 적고, 대기업의 견제 가능성은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엠트론은 PC용 SSD(Solid State Disk)의 컨트롤러 설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SSD는 PC의 마지막 아날로그 장치인 HDD(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
SSD는 HDD에 비해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과 안정성, 긴 수명이 장점이지만 아직 HDD에 비해 가격이 5배 이상 비싸 일반 PC보다 기업용이나 군사 의료 등 특수 목적으로 사용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엠트론의 기술은 올해 세계적인 IT박람회 세빗에서 성능을 인정받았고, 삼성전자와 샌디스크 등 국내외 대기업의 SSD 제품보다 비교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회사측은 경쟁사들보다 1년 이상 기술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업체로부터 엠트론이 수주한 잔고는 1400억원이고, 9월말까지 3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본격적인 양산에 진입해 1000억원대의 매출과 30%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디지탈퍼스트는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퍼스트는 라이브 플러스와 다음기획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떼어내고 올해 안으로 엠트론을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장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장 애널리스트는 디지털퍼스트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16.74%에 불과해 경영권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삼성전자와 샌디스크 등 거대기업으로부터의 견제와 경쟁도 무시할 수 없다며 향후매출규모와 이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엠트론은 PC용 SSD(Solid State Disk)의 컨트롤러 설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SSD는 PC의 마지막 아날로그 장치인 HDD(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
SSD는 HDD에 비해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과 안정성, 긴 수명이 장점이지만 아직 HDD에 비해 가격이 5배 이상 비싸 일반 PC보다 기업용이나 군사 의료 등 특수 목적으로 사용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엠트론의 기술은 올해 세계적인 IT박람회 세빗에서 성능을 인정받았고, 삼성전자와 샌디스크 등 국내외 대기업의 SSD 제품보다 비교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회사측은 경쟁사들보다 1년 이상 기술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업체로부터 엠트론이 수주한 잔고는 1400억원이고, 9월말까지 3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본격적인 양산에 진입해 1000억원대의 매출과 30%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디지탈퍼스트는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퍼스트는 라이브 플러스와 다음기획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떼어내고 올해 안으로 엠트론을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장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장 애널리스트는 디지털퍼스트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16.74%에 불과해 경영권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삼성전자와 샌디스크 등 거대기업으로부터의 견제와 경쟁도 무시할 수 없다며 향후매출규모와 이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