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서 쓴소리를 했다.

이순재는 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력이 크게 필요한 직종과 그렇지 않은 직종이 있으며 배우에게 학력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나는 배우 최불암보다 조금 더 유명한 대학을 나왔다. 하지만 최불암은 나보다 훨씬 유명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최불암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며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순재는 "일부 연예인은 높은 학력을 앞세워 지적 이미지를 충족하려 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수료한 사회 교육 과정은 학력의 조건이 되지 못한다. 우리 직종에서 학력을 검증받을 일이 별로 없을 거란 식으로 쉽게 생각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잘못에 관한 용서를 구한다면 너그럽게 넘어가 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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