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테너'로 불려온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71세를 일기로 6일 타계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파바로티의 매니저는 파바로티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작년 7월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8월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파바로티는 지난 1961년 레지오 에밀리아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공식 데뷔했고 197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이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테너의 거성'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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