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변신’ 주진모, 8mm 숏커트 연기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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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사랑에 올인한 한 남자의 뜨거운 삶을 그린 곽경택 감독의 일곱번째 영화 <사랑>의 히로인 주진모가 거칠지만 순수한 운동부 고등학생으로 변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친구>의 장동건,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 등 남자 스타들의 고등학생 도전은 매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데 이어 주진모가 영화 <사랑>을 통해 고등학생에 도전, 화제다.
그러나 주진모는 교복 대신 운동복. 유도 특기생으로 대학 가서 어머니에게 효도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고등학생 역을 맡았다.
주진모가 연기하는 캐릭터 채인호는 학교에선 누구도 함부로 손 못 대게 호기를 부리는 거친 성격이지만,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싸준 김밥 도시락 하나에 뛸 듯이 기뻐하는 순수한 면을 갖고 있다.
특히 곽경택 감독의 특별한 주문 없이 주진모가 스스로 자르고 온 머리 길이는 단 8mm.
데뷔 이래 가장 짧은 머리 길이로, 트레이닝복 역시 곽경택 감독과 꼼꼼하게 상의해 직접 골랐다고.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을 위해 올인한 한 남자의 캐릭터를 위해 8mm 헤어 변신 등 뜨거운 연기 열정이 돋보이는 영화 <사랑>은 올 추석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