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15년… 시차적응ㆍ심부전증 등에도 효험

탄생 15주년을 맞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고개 숙인 남성들의 고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4일 비아그라가 현재 20여개국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승인된 것 이외에 시차적응,심부전,조루증,당뇨증세,경화증,통증,조산,만성 골반통,기억상실,손끝이 떨리는 레노병,뇌졸중 등에 효험을 발휘해 아스피린과 맞먹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집트 카이로대학병원이 섹스 없이 사는 기혼 남성 35명을 대상으로 비아그라를 복용시킨 결과 32명이 효과를 보았고 아르헨티나에서 시차적응을 극복하는 데 비아그라를 사용하고,이스라엘에서는 꺾어 놓은 꽃의 생명을 연장하는 이른바 비아그라 효과를 발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