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투자자 :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ㆍCJ아시아인프라펀드ㆍ삼성라틴아메리카 주식형펀드

보수적 투자자 : 신영마라톤주식ㆍDWS프리미어에그리펀드ㆍ슈러더이머징위너스 혼합펀드

만약 지금 3개의 펀드에 가입한다면 어떤 펀드가 유망할까.

삼성증권은 6일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합리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이 펀드 포트폴리오는 국내 주식형펀드 1종과 해외 주식형펀드 2종으로 구성돼있다.

삼성증권은 공격적인 투자스타일의 투자자라면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 'CJ아시아인프라펀드' '삼성라틴아메리카 주식형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했다.

'인디펜던스펀드'는 운용스타일이 적극적이고,'아시아인프라펀드'는 중국 증시 간접 투자효과가 있으며 '라틴아메리카펀드'는 이머징마켓 중에서 남미시장이 단기적으로 유망하다는 판단에서 추천됐다.

중도적인 성향의 투자자에게는 '삼성리서치주식형펀드'와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슈로더브릭스주식형펀드'가 추천됐다.

'천연자원펀드'는 분산 투자 효과가 뛰어나고 '슈로더브릭스펀드'는 안정성이 높다.

삼성증권은 "이머징시장 위주로 투자하면서도 분산 투자 효과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라고 설명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가치주펀드인 '신영마라톤주식'과 선진국의 농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DWS프리미어에그리펀드' 그리고 이머징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슈로더이머징위너스혼합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다.

이 펀드 포트폴리오는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 골고루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투자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