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노리는 박성화호가 바레인과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한국시간 9일 오전 1시)을 앞두고 '안정속의 변화'를 2연승의 키워드로 내놨다.

박성화 감독은 4일 카타르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을 7명이나 선발투입해 경고누적으로 바레인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최철순(전북)의 공백을 메울 대체요원을 찾는 데 주력했다.

박 감독은 1차전 우즈베키스탄전과 마찬가지로 조직력을 살리기 위해 U20 선수의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선수들의 자리이동을 통해 주전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포백(4-back)의 경우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창수(대전)가 김승용(광주)과 함께 왼쪽 라인으로 이동하고,중앙 수비는 기존의 강민수(전남)-김진규(서울) 콤비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 라인은 백지훈(수원)과 기성용(서울)의 투입이 유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