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6명이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나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이번 수행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개성공단에서 손목시계를 생산하는 로만손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개성공단협의회장 자격으로 방북하게 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정상회담 방북 수행단은 주요 그룹 총수 등을 포함해 16명이 될 예정"이라며 "이번 수행단은 현재 대북사업을 하고 있거나 대북사업 투자 의사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이달 중순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