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국가들은 해외 인재 유치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꼽는다.

EU가입으로 시장 경제의 대열에 뒤늦게 참여하면서 인재 부족을 절감한 끝에 나라 밖에서 전문가를 모셔오기로 한 것이다.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은 미국 영국 등지에서 교수 연구원 행정컨설턴트 등을 매년 수십 명씩 모셔오고 있
다.

비결은 해외교민 인재들의 애국심에 호소하면서 파격적인 유치 조건을 내건 것이 주효했다.

선진국에서 받는 연봉에다 '플러스 알파'를 제공하고 집까지 준다는 조건이다.

20세기 내내 전쟁을 거듭하면서 나라마다 수백만 명씩 떠나간 해외 이민이 이제는 인재의 보고가 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