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 2주연속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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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2주째 외국계 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왔다.
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8월30일∼9월5일) 한국 관련 펀드에 14억달러,전체 신흥시장펀드에 19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4주간 한국 관련 펀드와 신흥시장 펀드에서 매주 평균 25억달러와 20억달러가 각각 유출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호전된 것이다.
지난주의 경우 한국 관련 펀드 중에서는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GEM펀드에 3억9600만달러,아시아엑스재팬펀드에 12억5100만달러가 들어왔다.
반면 한국시장 투자 비중이 낮고 일본 서유럽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퍼시픽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각각 4400만달러,1억4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충격을 딛고 반등하는 과정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브릭스 지역에 자금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8월30일∼9월5일) 한국 관련 펀드에 14억달러,전체 신흥시장펀드에 19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4주간 한국 관련 펀드와 신흥시장 펀드에서 매주 평균 25억달러와 20억달러가 각각 유출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호전된 것이다.
지난주의 경우 한국 관련 펀드 중에서는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GEM펀드에 3억9600만달러,아시아엑스재팬펀드에 12억5100만달러가 들어왔다.
반면 한국시장 투자 비중이 낮고 일본 서유럽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퍼시픽펀드와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각각 4400만달러,1억4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충격을 딛고 반등하는 과정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브릭스 지역에 자금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