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정장에서 잠시 주춤했던 IPO(기업공개)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달엔 STX팬오션을 비롯 연이정보통신 바이오톡스텍 등 알짜 비상장사들이 한꺼번에 일반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신규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하는 기업은 총 11곳에 이른다.

특히 다음 주인 10~14일 7개사의 공모청약이 몰려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9월 중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STX팬오션이다.

공모 규모가 4500억원에 달하는 대어급 공모주다.

10∼11일 공모하는 연이정보통신은 휴대폰 LCD(액정표시장치) 업체로,이번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업체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옴니시스템은 디지털전력량계와 원격검침시스템 전문업체다.

12∼13일 공모하는 바이오톡스텍은 의약품이나 식품 및 화학물질 등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업체로,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된 바이오 기업으로 꼽힌다.

13~14일 청약에 들어가는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아이에스시테크놀로지는 현대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또 14∼15일에는 미래나노텍과 네오티스가 동시에 공모한다.

다음 달 1일 상장예정인 상보는 1977년 설립된 LCD용 광학필름업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