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日 제외 아시아 50대 유망기업' 선정 ‥ 한국은 3곳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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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50대 유망 기업'에 한국 기업 3개사가 선정됐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7일 한국의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LG 등을 포함,아시아에서 최근 우수한 실적을 보인 50개사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우량 기업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인도였다. 50개 기업 중 12개를 인도 기업이 차지했다. 농촌 빈곤층이 소비자로 성장하면서 ICICI은행,HDFC은행,바르티 에어텔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건설업체인 그라심 등도 인도의 기반시설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망기업으로 성장했다. 타타스틸은 영국의 철강업체 코러스를 135억달러에 인수하면서 50위권에 들어섰다.
대만 기업도 10개가 이름을 올렸다. 컴퓨터 제조업체 에이서는 최근 미국 컴퓨터회사 게이트웨이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린 것이 고려됐다. 이외에도 치메이,델타 일렉트로닉스 등 주로 기술 관련 업체들이 탄탄한 실적을 자랑했다.
중국에서도 지난해보다 2곳 늘어난 7개 회사가 50위권에 들었다. 중국 민생은행,국영해양석유공사(CNOOC),국영철강기업인 민메탈,차이나 모바일 등이 유망기업으로 꼽혔다. 대부분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기업이 좋은 성적을 올린 데는 13억 중국 소비자들의 힘이 작용했다. 일본 기업은 닌텐도 등 6개가 포함됐다.
올해 한국은 인도와 중국의 급성장에 밀려 3개 회사만이 50위권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 LG가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됐고,최근 미국의 건설장비업체 밥캣을 인수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이 우량기업으로 꼽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지난해에 이어 우량 기업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인도였다. 50개 기업 중 12개를 인도 기업이 차지했다. 농촌 빈곤층이 소비자로 성장하면서 ICICI은행,HDFC은행,바르티 에어텔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건설업체인 그라심 등도 인도의 기반시설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망기업으로 성장했다. 타타스틸은 영국의 철강업체 코러스를 135억달러에 인수하면서 50위권에 들어섰다.
대만 기업도 10개가 이름을 올렸다. 컴퓨터 제조업체 에이서는 최근 미국 컴퓨터회사 게이트웨이를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린 것이 고려됐다. 이외에도 치메이,델타 일렉트로닉스 등 주로 기술 관련 업체들이 탄탄한 실적을 자랑했다.
중국에서도 지난해보다 2곳 늘어난 7개 회사가 50위권에 들었다. 중국 민생은행,국영해양석유공사(CNOOC),국영철강기업인 민메탈,차이나 모바일 등이 유망기업으로 꼽혔다. 대부분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기업이 좋은 성적을 올린 데는 13억 중국 소비자들의 힘이 작용했다. 일본 기업은 닌텐도 등 6개가 포함됐다.
올해 한국은 인도와 중국의 급성장에 밀려 3개 회사만이 50위권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 LG가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됐고,최근 미국의 건설장비업체 밥캣을 인수한 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이 우량기업으로 꼽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