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코스닥 상장사 주가 부양 재미붙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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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기반의 소프트웨어(NI) 전문업체인 PW제네틱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장을 마쳤다.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인 엑사이엔씨 구본현 대표가 10억원 가량을 투자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7일 PW제네틱스는 전날보다 14.96% 급등한 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 사흘째 강세로, 이 기간에만 주가상승률은 35%에 이른다.
PW제네틱스는 20억원 가량의 운영자금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39만여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이날 결의했다. 이 중에서 구본현씨가 19만여주(약 10억원)의 신주를 배정받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범LG家 파워는 이미 코스닥 시장을 휩쓸고 있다. LG그룹 대주주 일가 3세인 구본호씨가 경영권을 인수한 동일철강이 대표적이다.
동일철강은 이날 110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 코스닥 시장에서 유일하게 100만원대 주식이 됐다. 13일부터 시작된 상한가 행진으로 한달 만에 주가는 12배 가량 치솟았다.
구본호씨는 이에 앞서 레드캡투어와 액티패스, 엠피씨 등에 잇따라 투자, 주가급등에 따른 엄청난 투자이익을 거두고 있다.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30억원 가량을 투자한 엠피씨는 최근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다시 한번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자 발표 직전인 7월30일부터 16일까지 상한가 7번 포함, 무려 13일 연속 상승했다.
이번 PW제네틱스 증자에 참여키로 한 구본현씨 부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사이엔씨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
첫 상한가를 기록한 7월13일부터 꾸준히 상승해 온 엑사이엔씨 주가는 당초 가격(6670원)보다 80% 이상 비싼 9000원대에서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인 엑사이엔씨 구본현 대표가 10억원 가량을 투자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7일 PW제네틱스는 전날보다 14.96% 급등한 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 사흘째 강세로, 이 기간에만 주가상승률은 35%에 이른다.
PW제네틱스는 20억원 가량의 운영자금 등을 마련할 목적으로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39만여주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이날 결의했다. 이 중에서 구본현씨가 19만여주(약 10억원)의 신주를 배정받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범LG家 파워는 이미 코스닥 시장을 휩쓸고 있다. LG그룹 대주주 일가 3세인 구본호씨가 경영권을 인수한 동일철강이 대표적이다.
동일철강은 이날 110만2800원으로 장을 마감, 코스닥 시장에서 유일하게 100만원대 주식이 됐다. 13일부터 시작된 상한가 행진으로 한달 만에 주가는 12배 가량 치솟았다.
구본호씨는 이에 앞서 레드캡투어와 액티패스, 엠피씨 등에 잇따라 투자, 주가급등에 따른 엄청난 투자이익을 거두고 있다.
제3자배정 방식을 통해 30억원 가량을 투자한 엠피씨는 최근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다시 한번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자 발표 직전인 7월30일부터 16일까지 상한가 7번 포함, 무려 13일 연속 상승했다.
이번 PW제네틱스 증자에 참여키로 한 구본현씨 부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사이엔씨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
첫 상한가를 기록한 7월13일부터 꾸준히 상승해 온 엑사이엔씨 주가는 당초 가격(6670원)보다 80% 이상 비싼 9000원대에서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