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7일 "코스피 지수의 6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추가상승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현주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는 기대했던 지수 60일 이동평균선(1845.23P)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장막판 강한 상승세로 마감함에 따라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까지 펀더멘탈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중국 증시의 강세 및 이에 따른 국내 중국 관련주의 견조한 상승세가 코스피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누적 매수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데, 5일 평균 기준으로 외국인은 지난달 14일 이후 꾸준히 매수세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5년 이후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패턴 전환이 코스피의 전환점과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달17일 기록했던 저점에 대한 신뢰 강화 및 추가상승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