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7일 노트북 LCD패널 가격이 9월 상반기에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9월 상반기 노트북 LCD 평균가격이 2.9% 상승했으며 high, low 가격으로 볼 때 전월대비 4.7% 상승하여 기대 이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모니터 패널가격은 2~3달러 상승했고 TV는 보합을 기록해 예상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최근 노트북 생산업체들의 패널 공급부족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노트북 패널가격은 10월 또는 11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LCD 패널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과 노트북 패널시장의 호조로 국내외 패널업체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동반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