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힙합그룹 업타운의 멤버 스티브 김(30·본명 김상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술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유명 댄스그룹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30.미국국적. 한국명 김상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빌딩 앞에서 면허취소 기준을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14% 상태로 벤츠승용차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승용차 2대와 사고가 난 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국제면허증이 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현재 면허증을 갖고 있지 않아 무면허 운전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베트남계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미국에서 수감생활을 해오던 스티브김은 증거불충분으로 2005년 석방되기도 했다.

또한 자신에게 살인누명을 씌웠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경찰과 LA카운티 교도소 등을 상대로 2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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