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4시께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 웅촌∼온양간 왕복 2차선 도로 갓길에서 레간자 승용차가 불에 타 전소되고 조수석에서 여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진압을 하고 내부를 살펴보니 조수석에 서 시신이 발견돼 사고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경찰은 숨진 여자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불에 타 타살 여부와 신원 확인이 어렵다고 보고 차량 소유자(이모.37.여.부산시 연제구) 등 주변 인물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검시를 의뢰해 타살 여부와 숨진 여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