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005년 금융권 최초로 당기순이익 '2조 클럽'에 가입한 이후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조47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은 지난 3월 S&P로부터 'A',6월 피치로부터 'A+',7월 무디스로부터 'Aa3'로 신용등급 향상을 가져왔다.

이로써 국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국제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았다.

현재 건전한 상태에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은행 측은 분석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리딩 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만족 일등은행' 달성을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지속적인 고객만족 개선 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KB 고객만족헌장'을 제정·선포하고 서비스갭 모형 분석을 통해 고객의 기대치를 정확히 파악,영업점에 즉시 반영해 왔다.

이를 통해 고객만족(CS) 혁신활동 2년째인 지난해 말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권 1위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