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도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전에 돌입했다.

진로는 일품진로 2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돼 있는 '일품진로(1만5000원)'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순쌀을 직접 발효시켜 증류원액을 천연 목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켰다고.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인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랜슬럿' 12년1호(700㎖·미니어처)와 17년4호(500㎖·골프공 2개)를 각각 4만1000원과 4만원에 내놨다.

두산주류는 제사주인 '백화수복(700㎖,4500원)'과 청주인 '설화 1호세트(4만400원)''설중매 골드세트(1만8500원)' 등을 판매한다.

국순당은 백세주를 중심으로 만든 '강장백세주 선물세트 1호(4만5000원)'와 '강장백세주 선물세트 2호(3만원)' 등을 내놨다.

'국순당 명작 VIP' 세트는 보르도 타입의 와인병에 복분자주,오미자주,오가자주,상황버섯주를 두 병씩 담았다.

한 병당 500㎖로 세트 가격은 1만7800~2만6000원까지.모든 선물세트에 와인오프너를 무료로 준다.

보해양조는 APEC 정상회의 공식만찬주로 선정됐던 '보해 복분자주(750㎖·2병)세트'를 2만2500원,375㎖ 3병 들이 세트(미니어처,잔 포함)는 1만6800원에 각각 선보인다.

'5년 숙성 매취순'(3병,미니어처 포함 1만2700원)과 '10년 숙성 순금매취(700㎖·4만8700원)' 세트도 내놨다.

수석무역은 조니워커와 윈저 등 위스키 세트를 준비했다.

조니워커 블랙은 1000㎖,700㎖,500㎖ 등 3종을 6만3000~3만1000원에 내놓는다.

윈저17년(500㎖,4만3000원)과 21년(500㎖,11만4000원)을 사면 고급 글라스와 네임택을 각각 주며,윈저 12년(500㎖,2만8000원)을 살 경우 은(銀)크리스털 글라스를 준다.

진로발렌타인스는 발렌타인 30년(700㎖,100만원)과 21년(700㎖,25만원) 등 다양한 발렌타인 시리즈를 준비했다.

오렌지색 패키지인 시바스리갈 12년(1000㎖,6만5000원·700㎖,4만7000원) 등도 선보인다.

맥시엄코리아는 보리로 추출해 낸 증류액을 쉐리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맥캘란 18년산'(700㎖·22만원)을 내놨다.

또한 병당 1500만원으로 세계 최고가 코냑인 '루이13세 블랙펄' 3병을 준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21년·700㎖·미니어처)를 13만4000원에,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700㎖·주석잔)을 5만1400원에 각각 내놨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