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의 '코웨이(Coway)'정수기는 1989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정수기 사용자의 57.9%가 코웨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정수기 매출액만 6400억원에 달한다.

지난 6월 신제품으로 선보인 '슬림형 냉온정수기'(모델명 CHP-06DL)는 국제 산업디자인상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은 제품.

가로 길이가 260mm로 이 회사의 기존 주력 냉온정수기(CHP-05AL)보다 90mm 짧아졌고 부피는 약 12% 줄었다.

또 전면을 은색과 흰색을 대비시켜 전체적으로 PC 본체를 연상시킨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도 강화됐다.

냉수 탱크 용량을 기존 제품에 비해 300ml가량 늘렸고 온수로 인한 화상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