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케미칼(대표 소재춘)이 만든 친환경 천연 세제 슈가버블은 사탕수수와 올리브유로 만들어 고무장갑 없이 설거지하는 웰빙세제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설탕 성분에서 계면 활성제를 추출해내는 2년여간의 연구과정 끝에 완성됐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화학시험 연구소에서 LD50값이 2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업계의 화제가 됐다.

LD50은 한 무리의 실험동물 50%를 사망시키는 독성물질의 양.따라서 소금(3700) 에틸알콜(7300)보다도 독성이 적다는 얘기다.

덕분에 안전마크와 친환경 인증마크 등을 자연스럽게 따낼 수 있었다.

슈가버블의 이런 노력들은 2006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올해 9월에는 경북 스타벤처기업으로 선정 됐다.

삼성,현대자동차,포스코 등 대기업에서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하자는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소재춘 대표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진화하는 것처럼 친환경 웰빙제품 개발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