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포스코 주가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와 함께 철강주 리레이팅에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가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9월3일부터 삼성전자 주가를 추월해 철강주 강세를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포스코의 주가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의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업황 호전 및 실적 안정성을 갖춘 실적주 △중국관련 대표주 △적극적인 해외투자에 따른 성장주 매력 △신재생에너지주, 탄소배출권 획득 및 연료전지사업 관심 부각 △포스코건설 상장으로 자산가치 재평가 △기관투자가 순매수가 외국인 순매수 압도 등을 꼽았다.

업종 대표기업인 포스코 주가 강세에 힘입어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동국산업 등 여타 철강업체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됨에 따라 상장 철강업체에 대한 투자가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가격인상과 고로사업 및 지배구조를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동국제강은 제품가 추가 인상과 사옥가치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생산능력 확대효과와 단조사업 참여가 긍정적이며 동국산업은 협폭냉연강판 생산능력 확대효과와 풍력발전 대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