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LCD패널 업체들이 3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LCD산업에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만LCD패널 업체인 AUO와 CMO의 8월 매출이 전월대비 각각 9.9%와 14.5%의 성장을 기록해 3분기 LCD패널 업체들의 매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8월 대만 LCD패널 업체들의 실적으로 살펴볼 때 출하량 증가보다 매출 증가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패널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LCD 패널가격이 상승과 더불어 패널의 대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반 연구원은 9월 1주차 LCD모니터 패널의 수요확대에 따라 TV용 패널의 공급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분기 말까지 LCD 패널의 가격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LCD패널업체들의 수익성 확보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