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국가스공사의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가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연구원은 "가스공사 공급마진은 자기자본투자보수율과 타인자본투자보수율의 가중평균, 요금 기저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중 자기자본투자보수율은 CAPM(자기자본가격결정모형)에 의해 산출된다"며 "주가 변동상 확대는 베타(β)를 상승시키며 이는 자기자본투자보수율 상승, 공급마진 확대 등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공급마진 산정시 베타는 최근 5년간 일별수익률 기준으로 계산되는데, 작년 0.46에서 올해 0.502, 내년 0.57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 상승으로 내년 순이익이 올해 순이익 추정치 대비 200억원(8%)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