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이승엽에 상대팀 견제 나섰나? 수비중 발목밟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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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요미우리)이 한신과의 주말 최종전서 상대 공격수로부터 고의적으로 왼 발목을 밟혔다고 스포츠조선이 10일 보도했다.
9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한신전. 5-5 동점이던 7회초에 한신의 시츠가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시츠가 날린 공은 평범한 3루 땅볼이 됐고, 3루수 오가사와라가 이를 잡아 1루수 이승엽에게 힘차게 뿌렸다.
이승엽이 시츠보다 한발 앞서 여유 있게 이 공을 잡았고 1루 베이스로 대시하던 시츠는 완전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시츠는 오히려 오른쪽 발의 방향을 안쪽으로 틀어 이승엽의 왼발목을 밟고 지나가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다.
이를 본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강력히 항의했고, 양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잠시 대치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하라 감독은 한신 오카다 감독에게 큰 소리로 시츠의 플레이를 질타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다행히도 이승엽은 큰 부상을 하지 않아 교체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시츠의 플레이를 두고 '야비한 플레이였다'며 분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9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한신전. 5-5 동점이던 7회초에 한신의 시츠가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시츠가 날린 공은 평범한 3루 땅볼이 됐고, 3루수 오가사와라가 이를 잡아 1루수 이승엽에게 힘차게 뿌렸다.
이승엽이 시츠보다 한발 앞서 여유 있게 이 공을 잡았고 1루 베이스로 대시하던 시츠는 완전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시츠는 오히려 오른쪽 발의 방향을 안쪽으로 틀어 이승엽의 왼발목을 밟고 지나가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다.
이를 본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덕아웃에서 뛰쳐나와 강력히 항의했고, 양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잠시 대치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하라 감독은 한신 오카다 감독에게 큰 소리로 시츠의 플레이를 질타하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다행히도 이승엽은 큰 부상을 하지 않아 교체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시츠의 플레이를 두고 '야비한 플레이였다'며 분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