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바이오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바이오주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펀드매니저 재량으로 종목 선별과 비중 조절이 가능한 경쟁사 액티브 ETF의 성과가 두드러진 영향으로 보인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바이오 액티브 ETF를 출시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의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경쟁사와 비교하면 신중한 행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약 2년5개월 전인 2023년 8월3일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상장시켰고, 이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 K바이오액티브·2023년 8월17일), NH-아문디자산운용(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2024년 11월26일), KB자산운용(RISE 바이오TOP10액티브·2024년 12월24일) 등이 바이오 액티브 ETF를 내놨다.이중 KB자산운용의 RISE 바이오TOP10액티브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바이오TOP10과 같이 KRX바이오TOP10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수익률 차이가 크다.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작년 한 해 동안 51.08%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TIGER 바이오TOP10은 23.2%에 그쳤다. 올해 들어선 후 지난 27일까지의 수익률도 각각 9.98%, 2.23%로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다.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종목을 선별해 비교지수와 다른 종목별 편입비중을 설정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돋보인 이유다.특히 올해 들어선 이후의 수익률 격차는 알테오젠의 편입 비중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시장의 신뢰를 잃은 알테오젠의 편입 비중을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보다 더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일반 ETF는 비교지수의 비중에서 벗어날
'오천피'와 '천스닥' 시대가 열리며 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자 증권주가 28일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만4500원(3.71%) 오른 40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0만6000원까지 상승해 상장 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밖에 삼성증권(4.78%) NH투자증권(3.25%) DB증권(3.11%) 교보증권(2.15%) 한국금융지주(1.22%) 등이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사의 이익 개선 기대가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누적 기준 57조9000억원,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는 7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상장지수펀드(ETF) 일평균 거래대금도 이달 누적 기준 12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1.8% 증가했다.이 증권사 고연수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가 본격화할 경우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연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을 37조300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를 5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미래·삼성·NH·한투·키움 등 커버리지 증권사의 순이익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만으로도 별도 기준으로 평균 10%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설탕 부담금'(설탕세) 도입 가능성을 거론하자, 대체당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28일 오전 9시54분 현재 설탕 대체제인 사카린을 생산하는 기업 경인양행은 전날 대비 200원(4.44%)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식품첨가물 생산기업 보락은 현재 전날보다 44원(3.91%) 오른 1170원에 거래 중이다. 삼양사 주가도 0.94% 상승 중이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엑스)에 '마약보다 강력한 달콤한 중독, 국민 80% 설탕세 도입에 찬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 억제, 그 부담금으로 지역·공공 의료 강화에 재투자는 어떠시냐"며 국민 의견을 물었다. 설탕세는 설탕이나 감미료 등 당류가 들어간 식품, 특히 청량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과 각종 암,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2016년 회원국에 설탕세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이 설탕세를 도입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