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붐디 붐디로 미국 빌보드 차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화제를 모은 레게듀오 스토니 스컹크가 4집으로 컴백, 한국에서도 인기몰이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집 <모어 파야(MORE FYAH)>가 지난 4일 발매되자마자 국내 대표적인 음반 판매 차트인 한터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후 계속해서 10위권 안에 랭크되고 있으며, 10일 발표된 주간차트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앨범 판매량에서도 발매 첫 날 2천여 장 판매고를 기록, 스토니 스컹크 앨범 판매량 사상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자장가>는 구슬픈 기타 선율에 스컬(Skull)과 에스쿠시(S-kush)의 레게보컬이 어우러져 싸늘한 가을 날씨에 잘 어울린다는 팬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스토니 스컹크는 오래 전부터 자신들의 분명한 색깔을 갖고 실력을 갈고 닦아 온 팀이다. 그동안 국내 가요계에는 점점 다양해지는 음악팬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만한 음악이 부족했었는데, 스토니 스컹크의 오랜 노력이 이제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토니 스컹크의 음악성은 실제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스토니 스컹크 2집에 수록된 ‘붐디 붐디(Boom Di Boom Di)’의 영어 버전이 미국 빌보드 '핫 R&B/힙합 싱글즈 세일즈(Hot R&B/Hip-Hop Singles Sales)' 차트에서 4위에 오른 것.

한편, 스토니 스컹크의 스컬은 머라이어 캐리와의 할리우드 영화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