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시총 40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0.65%(200원) 오른 3만1200원에 거래중이다.

큰 폭의 상승세는 아니지만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가 지난 7일보다 60P 이상 빠지고 시총 상위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이닉스가 선전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2% 넘게 빠지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필립스LCD, 삼성중공업 등은 4~5%대 하락중이다.

이 밖에 하이닉스를 제외한 시총 40위 내 모든 종목이 약세다.

이날 하이닉스의 상승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 34만주 이상을 사들이고 있으며 CSFB, 리만브라더스 등의 창구를 통해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