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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이야기] 멀티스폿 ‥ 주제는 하나, 스토리는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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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성이 자다가 벌떡 일어나 급히 몸단장을 하고 휴대폰을 받는다.

    이어 "휴대폰이 두 번 울리기 전에 두 눈과 입 주변,머리까지 연속 동작으로 체크해 준다"는 광고 멘트가 나온다.

    SK텔레콤의 '영상통화 완전정복' 시리즈 중 첫 작품인 '위기 대처'편이다.

    두 번째 '유형 학습' 편(사진)에서는 여자 모델이 팔을 길게 뻗어 통화를 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평소 주먹만한 얼굴이 소원이라면 어깨가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 팔을 쭉 펴야 한다는 영상통화 방법을 소개한 것.

    최근 '멀티스폿'(multi-spot) 기법을 도입한 광고가 부쩍 늘고 있다.

    멀티스폿은 하나의 큰 주제 아래 여러 버전의 스토리를 지닌 광고를 전개해 차별화를 꾀하는 광고 기법이다.

    장기간 방영되는 한 편의 광고보다 여러 가지 버전의 광고를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추구하는데다 소비자의 관심 유발 효과가 커 광고 제작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광고 캠페인이 주는 지루함을 없애는 동시에 광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파워콤의 엑스피드도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라는 메인 컨셉트 아래 지난해 말 '스피드' 편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두 가지 다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운동 선수로 가득 찬 생일 파티 장소에 도둑이 침입해 겪는 '깜짝 파티'와 택시에서 내린 여성의 미니 스커트가 문에 끼여 실이 풀리는 '택시' 편이 그것.

    대우 마티즈는 탤런트 김태희의 '착각','굴욕','복수' 편으로 나눠지는 멀티스폿 광고를 방송 중이다.

    동아오츠카의 '블랙빈테라티'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등도 멀티스폿 기법을 활용한 광고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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