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녀 실종사건 용의자는 바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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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녀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실종 소녀의 부모가 새롭게 지목돼 충격을 주고 있다.
AP·AFP 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경찰은 7일(현지시간) 지난 5월 포르투갈에서 실종된 영국인 4세 여자 어린이 매들린 매컨 사건의 용의자로 매들린의 부모인 게리·케이트 매컨을 공식 용의자로 발표했다.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국 소녀 실종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39세 동갑내기 의사인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3일 포르투갈의 남부 휴양도시인 프라이아 다 루스의 호텔방에서 저녁을 먹으러 나간 사이에 딸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딸을 찾기 위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방문해 도움을 호소하는 등 눈물겨운 캠페인을 벌여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등 유명인사를 관련 행사에 끌어들여 200만 달러(약 17억원)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당초 이 사건의 용의자로 메들린이 사라진 호텔 근처에 살던 영국인 남성이 지목됐다.
하지만 최근 경찰 수사 결과 매컨 부부가 사용한 차량에서 혈흔이 발견되면서 이들 부부가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다.
현재 이들 부부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AP·AFP 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경찰은 7일(현지시간) 지난 5월 포르투갈에서 실종된 영국인 4세 여자 어린이 매들린 매컨 사건의 용의자로 매들린의 부모인 게리·케이트 매컨을 공식 용의자로 발표했다.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국 소녀 실종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39세 동갑내기 의사인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3일 포르투갈의 남부 휴양도시인 프라이아 다 루스의 호텔방에서 저녁을 먹으러 나간 사이에 딸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딸을 찾기 위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방문해 도움을 호소하는 등 눈물겨운 캠페인을 벌여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등 유명인사를 관련 행사에 끌어들여 200만 달러(약 17억원)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당초 이 사건의 용의자로 메들린이 사라진 호텔 근처에 살던 영국인 남성이 지목됐다.
하지만 최근 경찰 수사 결과 매컨 부부가 사용한 차량에서 혈흔이 발견되면서 이들 부부가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다.
현재 이들 부부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