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친디아펀드' 시리즈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7일 중국과 인도에 동시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친디아펀드' 시리즈의 수탁고가 1조10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펀드별로 '친디아업종대표주식' 3181억원, '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 3679억원, '코친디아포커스7주식' 1876억원, '맵스셀렉트Q주식' 656억원, 기타(친디아컨슈머,우리아이친디아) 712억원이 모였다.

미래에셋운용은 "친디아펀드는 지역별, 섹터별 등 분산투자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기준 '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펀드'는 1년 누적수익률 83.65%, 6개월 56.26%, 3개월 24.09%, 1개월 12.05%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8월15일 기준 중국(홍콩H,레드칩 등)에 62%, 인도에 38% 가량 투자하고 있다.

한국과 친디아에 동시투자하는 '코친디아포커스7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6개월 누적 51.62%, 3개월 23.77%, 1개월 13.81%를 기록 중이다. 한국에 25%, 중국(홍콩H,레드칩 등) 43%, 인도 23% 가량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권순학 마케팅본부 이사는 "중국ㆍ인도ㆍ한국 증시 중 어느 증시에 투자할까 망설이는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