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가 성장성이 큰 신제품 출시로 인해 중장기 전망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휴비츠는 전날보다 105원(3.33%) 오른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05년 9억7천만원, 2006년 39억원에 불과했던 렌즈가공기의 매출이 올해 75억원, 내년에는 12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휴비츠가 안경점용 진단기기에서 안과용 진단기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세극형 현미경, 각막지형도 기능을 내장한 자동 검안기, 안저카메라가 있으며 올해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IDS 치료제, C형 간염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인 VGX파머슈티컬에 휴비츠가 300만달러를 투자한 것과 관련해서는 "임상결과가 순조롭다면 2009~1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여 VGX 투자 가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