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기계학회(ASME) 위원에 한국인 엔지니어가 아시아인 최초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 증기터빈설계팀의 김동영 과장(39)은 최근 ASME로부터 '성능시험분과(PTC) 6' 위원에 뽑혔다는 통보를 받았다.

PTC 6 분과위원회는 발전소 핵심 설비인 터빈의 성능시험에 대한 기술규격 및 규정을 정하는 곳.여기서 규정하는 터빈 관련 코드는 세계 각지에서 발주하는 터빈의 성능시험 수행을 위한 기술지침서로 채택되고 있다.

김 과장은 이곳에서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멤버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