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은 이번 추석에 대부분 자택에서 재충전을 하며 경영구상과 다음달 2일에서 4일로 예정된 2차 남북정상회담에 경협 과제 등을 준비할 전망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에 수행하게 될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그리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은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서 정상회담을 준비합니다.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에도 윤종용 부회장이 회담 수행원으로 방북했던 삼성은 이번에도 윤 부회장이 방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다른 그룹에 비해 여유가 있는 모습이지만 이건희 회장의 방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준비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GS 허창수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은 이번 추석 기간에 특별한 일정 없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