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키컸으면' 레이스가 출렁거릴때 낯 뜨겁더라
9일 방송된 '개콘'의 '키컸으면'에서 곽현화의 춤이 다소 선정적인 것이 아니었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이슈로 떠올랐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키컸으면’코너는 키 작은 남자들의 비애를 그린 코미디 프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이수근 정명훈은 작은 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칠부 바지와 군화스타일 신발과 긴 머리로 출연과 동시에 웃음을 터지게 한다.

'키컸으면'에서는 여러가지 키가 작아서 벌어진 에피소드들이 이어지고 마지막 부분에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올때 이수근,정명훈과 함께 개그우먼 장도연과 곽현화가 출연해 코믹한 춤으로 장식하며 코너가 끝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곽현화의 춤이 선정시비에 휘말리게 된 것은 의상이 선정적이라기보다는 그녀의 볼륨있는 몸매 덕분에(?) 빚어졌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가슴 부분에 달린 레이스가 춤을 출때마다 흔들리면서 다소 선정적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었다.

포털사이트 인물정보에는 곽현화에 대해서 83년생 169cm에 53kg으로 게재되어 있다.

그러나 곽현화는 미니홈피에 '포털에 나오는 내 나이 몸무게 키 다 거짓말이야. 사실 나 85년생, 48킬로, 170cm'라고 밝히고 있다.

모델 뺨치게 늘씬한 곽현화는 특히 볼륨있는 몸매로 알려져 있다.

일부 남성팬들은 '곽현화의 몸매는 이전 폭소클럽에서 매직걸 택배걸로 나올때부터 주목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미니홈피 사진들중에도 몸매를 드러내주는 옷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을 본 후 눈살을 찌푸린 일부 시청자들은 '개콘이 성인방송이냐'며 비난했지만 대부분 시청자들은 '원래 개그콘서트가 15세이상 관람가다' '학생들이 즐겨보는 음악프로그램의 선정성이 더욱 심하다'며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녀의 이대 수학과 출신이라는 학력에 집중하며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가 말했던 발언인 '나 이대나온 여자야'를 패러디하며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방송을 보지못한 네티즌들은 '곽현화 키컸으면 동영상'을 검색해 문제가 된 장면이 어떤 부분인지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개콘'은 올 들어서 ‘유세운 팬티노출 논란’ ‘안상태의 아토피 비하논란’ 등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안상태와 박휘순이 9일 첫 선을 보인 ‘누렁이’코너도 재미있다는 호평과 함께 일부 시청자들은 “일본의 과거 프로그램과 비슷하다”는 등의 표절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