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수자씨, 40년만에 모국땅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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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곡가 故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수자 씨(80)가 40년 만에 모국땅을 밟았다.
이수자씨는 윤이상평화재단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수자씨의 방문은 지난 5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초청 서한 등 고국의 거듭되는 방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자씨는 공항에서 "전체적인 면에선 명예가 회복됐지만 예술적인 면에서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으로 한국을 떠난 뒤 베를린 자택과 북한이 제공한 평양 근교 집을 오가며 살았지만 모국땅을 밟지 않았다. 40년 만에 돌아왔다.
이수자씨는 16일부터 개최하는 '2007 윤이상 페스티벌' 참석 후 내달 초 독일로 돌아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수자씨는 윤이상평화재단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10일 오후 중국 베이징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수자씨의 방문은 지난 5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초청 서한 등 고국의 거듭되는 방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자씨는 공항에서 "전체적인 면에선 명예가 회복됐지만 예술적인 면에서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으로 한국을 떠난 뒤 베를린 자택과 북한이 제공한 평양 근교 집을 오가며 살았지만 모국땅을 밟지 않았다. 40년 만에 돌아왔다.
이수자씨는 16일부터 개최하는 '2007 윤이상 페스티벌' 참석 후 내달 초 독일로 돌아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