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의 '명품컬렉션 펀드'는 투자자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만들어진 포트폴리오형 상품이다.

올해 1월15일 출시 이후 두 달 반 만에 1만 계좌가 넘게 개설될 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주택마련 자금,은퇴자금 마련,목돈 운용,자녀학자금 마련 등 고객의 자금 운용 목적에 맞춰 명품 펀드에 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명품컬렉션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는 물론 해외 명품 펀드만 골라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는 4가지 상품들(성장혼합형,중립혼합형,안정성장혼합형,안정혼합형) 중에서 자신의 투자성향이나 투자목적,투자기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명품컬렉션 펀드'는 또 모자(母子) 형태를 취하고 있다.

고객이 투자하는 4가지 종류의 펀드는 자펀드에 해당한다.

모펀드는 국내 우량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 모 재간접투자신탁',해외 우량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해외 모 재간접 투자신탁',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채권형 모 투자신탁' 등으로 이뤄진다.

자펀드는 모펀드 일부를 편입하는데 이런 방식을 통하면 한 번의 투자로 여러 개의 명품 펀드에 가입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펀드는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을 직접 편입해 운용하기보다는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는 우수한 펀드를 편입시키는 '펀드오브펀드' 형태로 운용된다. 운용사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운용은 신한BNP파리바투자신탁운용에서 맡는다.

편입하는 펀드는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펀드평가기관의 도움을 받는다.

굿모닝신한증권 WM부 김성태 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펀드까지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상품은 명품컬렉션 펀드가 처음"이라며 "이 상품은 특히 고객의 투자성향과 연령대,투자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만든 기성복 같은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