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열리는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FRB 인사들이 서로 다른 입장을 표명하면서 금리 논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는 18일 열리는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의 경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FRB 인사, 금리 전망 엇갈려) *리차드 피셔, 데니스 록하트 -미국 경제 성장 지속 전망 *프레데릭 미시킨, 자넷 옐런 -주택 경기 부실, 실물 경제 확산 리차드 피셔 댈라스 연방은행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트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의 문제로 경기 침체를 속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아직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기존 FRB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프레데릭 미시킨 FRB 이사와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주택 경기 둔화가 실물 경제로 확산되고 있다”며 필요하면 행동을 취하겠다는 발언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Super)(시장, 벤 버냉키 의장 연설 주목) 이렇게 FRB 인사들의 의견이 혼재된 가운데 이제 시장은 내일 새벽 있을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이 이 모든 혼란을 잠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 -고용지표 부진,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 →시장, 0.25%P 인하 기정사실화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 -정치권도 금리 인하 주목 특히 고용지표 부진과 함께 미국 경제 성장률이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0.25%P의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는 데 의심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금리를 인하하면 연내 한 번의 추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동안 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던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이라크전 이후 최대 현안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두 차례 금리 인하 주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FRB, 그리고 버냉키 의장의 선택뿐입니다. ‘반대 입장이 여전한 상태에서 시장의 의견을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 번 자신의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인지?’ 그 결과가 어떻든 미국 증시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WOWTV 뉴스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