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말레이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KIBB(Kenanga Investment Bank Berhad)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이슬람채권 판매 및 양국 기업의 교차 상장,프로젝트 파이낸싱,비상장 기업 공개,리서치 자료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미 양사의 첫 공동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 유수의 광고·미디어기업에 대한 상장 전 지분투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실제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이 회사 상장 전 PI(자기자본투자) 차원에서 일정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갈수록 급성장하는 이슬람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내에 서남아시아 국가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