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이후 박빙 시청률 승부를 펼친 SBS '왕과 나'와 MBC '태왕사신기' 1회의 시청자 계층이 확연히 갈라졌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왕과 나'는 전국기준 20.8%, '태왕사신기'는 17.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런 '왕과 나'와 '태왕사신기'는 시청자 나이와 성별 계층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왕과 나'는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데 비해 '태왕사신기'의 경우는 젊은 층들의 호응을 많이 받았다.

이날 방송된 '왕과 나' 6회는 여성 50대층이 19.2%, 여성 40대 14.8%, 60대가 14.7%의 구성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태왕사신기'는 여성 30대는 18.8%, 남성 30대가 12.9%의 구성비율을 보였다.

또한 '왕과 나'는 여성들 전 나이 계층에서 '태왕사신기'는 비교적 남성들의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태왕사신기'의 주인공 배용준의 여자로 나오는 신예 이지아에 대한 네티즌 관심도 뜨거워 그녀의 평소 모습을 보기 위하여 '이지아 미니홈피' 등을 집중적으로 검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