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증시가 하락 반전하고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에 따르면 일본 아베신조 총리가 자민당 간부에 사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있었던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각료 사임 등 트러블이 잇따르면서 내각 지지율이 떨어진 데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는 후임 인선을 포함해 임시국회가 초반부터 혼란에 휩싸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닛케이지수는 오후장 개장 직후 한때 1만60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곧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18분 현재 지수는 1만5830.59로 전날보다 47.08P(0.30%) 하락 중이다.

일본 증시가 하락 반전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낙폭이 1%로 늘어난 1828.34로 1830선을 하회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