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전에 비해 29만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3개월만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명을 밑돌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하반기들어 회복세를 나타냈던 고용시장이 지난달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천3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일자리 창출 목표치로 잡은 30만명을 석달만에 하회하게 됐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는 올해 상반기 동안 월별 27만명대로 정체 양상을 보였지만 지난 6월 10개월만에 30만명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통계청은 "강우로 인해 건설노동자가 감소세로 돌아서 취업자 증가가 30만명을 넘지 못했지만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고용시장 사정은 좋은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40세 이상에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20~30대 청년층은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신규 취업자 가운데 비임금근로자가 23만8천명 감소한 데 비해 임금근로자는 53만1천명 늘어나 고용의 질은 다소 개선됐습니다. 한편, 8월 실업자는 75만6천명으로 1년전에 비해 5만1천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3.1%로 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0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4천명 증가했고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1만9천명으로 3천명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