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정된 지 1년이 지난 4개의 중국펀드가 모두 1년 누적수익률 100%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또 기존 투자자의 수익률 보전을 위해 간판 펀드 가운데 하나인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2호'펀드의 신규 자금 모집도 17일부터 중단키로 했다.

4개 중국펀드 최근 1년 수익률은 11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C-A)'이 114.7%로 가장 높고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1(C-A)' 114.35%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 (C-I)' 101.82%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A)' 100.45% 등이다.

역내 펀드 가운데 1년 누적수익률 100%를 초과한 중국펀드는 모두 5개이며 이 중 4개가 미래에셋 펀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순학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이사는 "홍콩 현지법인에 속한 50여명의 리서치 및 운용인력이 우량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대표 성장형 펀드인 '디스커버리1호'의 신규 자금 모집을 지난 8월1일 중단한 데 이어 2호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펀드 규모가 2조2000억원에 달하면서 수익률 방어를 위해 신규 모집을 중단할 계획이지만 기존 가입자의 추가 자금 투자는 가능하다"며 "조만간 디스커버리 4호를 발매해 신규 자금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