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허스트의 파격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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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작품으로 세계 미술시장을 달구고 있는 '현대미술의 악동' 데미안 허스트(42).최근 런던 화이트큐브 갤러리에서 해골작품 '신의 사랑을 위해(For the Love of God)'가 1억달러(약 940억원)에 팔려 더욱 화제를 모은 작가다.
그의 작품전이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박여숙화랑은 허스트의 그림,조각,사진 등 50여점을 풀세트로 구성한 컨테이너 프로젝트 '신생종교(New Religion)'를 런던 미술품 제작회사 폴 스토플러로부터 15억원에 들여와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포스트 팝'.회화 사진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허스트의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아름다움을 표방한 21세기 미학의 흐름과 화두를 엿볼 수 있다.
컨테이너 프로젝트 '신생종교'에는 해골작품 '인간의 운명'을 비롯해 나비를 캔버스에 붙인 '버터플라이',알약을 확대해 찍은 사진작품 14장,팔 다리 몸통의 상처와 심장 수술 장면을 찍은 '예수의 상체' 7점,못이 박힌 '신선한 심장' 등 50여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여숙 대표는 "허스트는 종교,사랑,예술,과학을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사각의 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계를 뛰어넘으려다 보니 모든 작품이 모험적이고 충격적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허스트 작품 이외에도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의 작품 20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9일까지.(02)549-7575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그의 작품전이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박여숙화랑은 허스트의 그림,조각,사진 등 50여점을 풀세트로 구성한 컨테이너 프로젝트 '신생종교(New Religion)'를 런던 미술품 제작회사 폴 스토플러로부터 15억원에 들여와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포스트 팝'.회화 사진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허스트의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아름다움을 표방한 21세기 미학의 흐름과 화두를 엿볼 수 있다.
컨테이너 프로젝트 '신생종교'에는 해골작품 '인간의 운명'을 비롯해 나비를 캔버스에 붙인 '버터플라이',알약을 확대해 찍은 사진작품 14장,팔 다리 몸통의 상처와 심장 수술 장면을 찍은 '예수의 상체' 7점,못이 박힌 '신선한 심장' 등 50여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여숙 대표는 "허스트는 종교,사랑,예술,과학을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사각의 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계를 뛰어넘으려다 보니 모든 작품이 모험적이고 충격적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허스트 작품 이외에도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의 작품 20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9일까지.(02)549-7575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