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화장품, 백화점서 氣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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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화장품의 독무대나 다름없던 백화점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헤라'가 브랜드별 매출 순위에서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의 1위 자리를 석권했고,최근엔 중·저가 브랜드로 여기던 '라네즈'까지 백화점에 입성,수입 화장품을 위협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1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휘·후' 매장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토종화장품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점유율 구도는 △아모레퍼시픽 36.1% △LG생활건강 9.4% △에스티로더그룹 4.4% △더페이스샵 4.4% △로레알그룹 3.5%로,토종 브랜드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 시장에서 만큼은 토종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외국계 브랜드의 점유율이 80%를 넘나들고 있는 것.
그러나 설화수,헤라,오휘,후,라네즈 등 토종 브랜드가 약진함으로써 이 같은 구도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산 화장품의 점유율은 2005년 14.1%에서 지난해 15.7%,올해(8월 말 현재) 17%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라인인 '설화수·헤라'가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토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선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점유율 7.6%로 에스티로더를 처음으로 제치기도 했다.
수입 브랜드 위주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도 단위 면적당 매출만큼은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헤라'가 브랜드별 매출 순위에서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의 1위 자리를 석권했고,최근엔 중·저가 브랜드로 여기던 '라네즈'까지 백화점에 입성,수입 화장품을 위협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1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휘·후' 매장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토종화장품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점유율 구도는 △아모레퍼시픽 36.1% △LG생활건강 9.4% △에스티로더그룹 4.4% △더페이스샵 4.4% △로레알그룹 3.5%로,토종 브랜드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백화점 시장에서 만큼은 토종 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외국계 브랜드의 점유율이 80%를 넘나들고 있는 것.
그러나 설화수,헤라,오휘,후,라네즈 등 토종 브랜드가 약진함으로써 이 같은 구도에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산 화장품의 점유율은 2005년 14.1%에서 지난해 15.7%,올해(8월 말 현재) 17%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라인인 '설화수·헤라'가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토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선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점유율 7.6%로 에스티로더를 처음으로 제치기도 했다.
수입 브랜드 위주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도 단위 면적당 매출만큼은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