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 … 첫 회 시청률 20.4%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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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첫선을 보인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 1회 시청률이 20.4%(TNS미디어코리아 전국)로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회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봄 원작 만화의 인기를 방영하며 방송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SBS "쩐의 전쟁"의 첫 회 시청률은 17.3%(TNS 전국)였고, 올 여름 화제작 "커피프린스 1호점"과 현재 방송중인 SBS "왕과 나"의 첫 시청률은 14.4%(TNS 전국)로 "태왕사신기"보다 낮은 기록이다.
또한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로 사랑 받았던 "주몽"이 기록했던 16.3%(TNS 전국)의 첫 시청률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기록을 보이며 "태왕사신기"에 쏠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태왕사신기"1회에서는 환웅을 중심으로 한 신화시대 이야기가 화려한 영상과 함께 펼쳐졌다.
드라마에서 흔히 볼수 없었던 화려한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는 평도 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노루목 정상에서 펼쳐진 청룡, 백호, 현무, 주작 사신의 싸움 장면은 CG 기술력이 최고의 빛을 발한 부분으로, HD화면과 5.1채널 음향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웅장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소리, 배용준, 이지아 등 호화로운 캐스팅과 일본의 히사이시 조의 OST 참여 등으로 방송전부터 관심을 받았던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
1인 2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승마와 무술, 활쏘기 등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는 이지아는 이날 방송에서 거친 액션과 화려한 활쏘기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이지아에 대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지아 미니홈피까지 네티즌들이 방문해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3월 첫 촬영에 돌입한 "태왕사신기" 는 고구려 최고의 권력을 가졌던 광개토대왕 담덕의 일대기에 사신(四神)의 신화적 요소를 더한 판타지 서사 드라마로 일본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방송될 "태왕사신기" 2회부터는 담덕의 일대기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
참된 임금의 탄생을 알리는 쥬신의 별이 뜨고, 환웅이 남기고 간 사신의 신물을 찾기 위한 화천회의 노력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